[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 성인장애인 18명(아산시장애인복지관 주간보호시설)은 30일 경기도 안성팜랜드에서 '봄을 찾아 떠나는 현장학습'를 체험했다.

이번 현장학습은 넓은 초원의 봄기운을 만끽하며 관람할 수 있는 트랙터 타기, 상상력을 자극하는 트릭아트, 즐거움을 선사해주는 동물쑈 등 다양한 관람거리와 치즈체험 등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여가 속에서의 행복찾기·현장학습 프로그램은 성인지적장애인의 개별성을 고려하여 다양한 경험을 쌓는 현장학습으로 구성, 스스로 원하는 장소와 체험등을 선택 하고 현장학습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라는 목표로 진행됐다.

현장학습에 참여한 유 모씨는 "오랜만에 밖에 놀러 와서 행복하고, 답답했던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다"며 "치즈체험도 너무 즐거웠다" 며 현장학습의 즐거움을 표현했다.

이창호 관장은 "이번 현장학습으로 참가자들의 밝은 표정을 볼 수 있었다"며 "함께한 선생님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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