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위한 미술, 쓰는 미술, 공예

그동안 '삶을 위한 미술'을 강조해 온 조성혜 작가는 '하루의 일과를 마친 사람이 매일 자신의 집으로 돌아오듯', 온전한 작품이라면 삶의 공간으로 회귀함을 추구한다. 이는 공예는 여타의 미술처럼 '보는 미술', '읽는 미술'이 아닌 '쓰는 미술'로서 가치를 품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쓰임의 가치와 그것의 향유는 바로 생활공간, 그리고 그 곳에서의 시간의 경과가 전제되지 않고는 거론될 수 없는 것이다.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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