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화재조사 학술대회에서 영동소방서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왼쪽부터 최우수 영동소방서, 우수상 제천소방서, 김충식 충북소방본부장, 장려상 동부소방서)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소방서(서장 송정호) 지휘조사팀이 지난달 31일 충청북도 소방본부 주관으로 열린 2017년 화재조사 학술대회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화재조사 학술대회는 화재현장에서 축적된 경험 및 자료를 공유해 환경변화에 능동적 대응 등 화재조사 역량 강화를 위해 개최됐다.

이 대회에서 영동소방서를 주축으로 옥천소방서, 보은소방서가 한 팀을 이뤄 연구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자 이범주 반장은 '노후 변압기 폭발에 따른 화재 발생 위험성'에 관한 주제로 노후 변압기 종류별 형식 및 구조를 확인하고 변압기에 단계별로 허용 전류 이상의 과부하(100%, 110%, 120%)시 상온보다 최대 65.6도 온도 상승하여 부하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노후변압기 폭발 위험성 및 적절한 교체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범주 화재조사관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화재조사 기술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얻고 정보를 공유하게 되어 커다란 의미가 있었으며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화재조사에 매진하는 화재조사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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