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는 글로컬 시티즌십(Glocal Citizenship)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2기 지원단 발대식을 가졌다.

글로컬 시티즌십 프로그램 지원단은 5명 내외로 팀을 구성해 직접 이슈를 도출해 문제해결 방안을 탐색하고, 실제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을 진행한다. 이슈 도출을 위해 인권, 통일, 다문화, 환경, 교육기부 등 시민의식 교육을 위한 세미나도 진행하며, 문제 해결 방안 탐색을 위한 Design Thinking 워크숍도 진행한다.

지난해 1기 지원단은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아동을 위한 크리아트 프로그램을 지원하는가 하면 외부 활동에 제약이 있는 SCI 환자 대상 맞춤형 물리치료 지원을 진행했다.

이번 2기 지원단은 여성인권 강화 캠페인,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기부 등 국내 활동 7개 팀과 독도와 동해 바로 알리기, 빈곤 아동 꿈 응원 프로젝트 등 유럽,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서 활동하는 해외 3개팀, 총 10개팀으로 구성돼 4월 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활동을 하게 된다.

선문대의 교육 인재상은 '글로컬 서번트 리더'이다. 글로컬 시티즌십 프로그램은 '글로컬 서번트 리더' 양성을 위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서 지역과 세계의 다양한 이슈와 관련해 직접 주제를 정한 후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는 것이다.

정성철(상담심리사회복지학과 4학년) 학생은 "우리가 사는 지역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구성원들의 문제를 폭넓게 이해하고, 공감하며, 스스로 문제해결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종해 교무처장 겸 ACE 사업단장은 "우리대학 학생들이 글로컬 시민으로서의 지위와 권리, 의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는데 필요한 자질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시민의식, 책임감 등의 인성뿐만 아니라 비판적 사고, 문제 해결 역량이 강화된 글로컬 서번트 리더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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