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예학, 2017 상반기 강좌 4월 18일 개강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우민아트센터(관장 이용미)에서 진행하는 우민예학 2017 상반기 강좌 '한국일본의 현대미술 : 195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가 오는 4월 18일 개강한다.

이번 강좌는 한국과 가까운 일본과의 미술사적 비교를 통해 동아시아 현대미술의 흐름을 이해하고 앞으로의 동시대 미술을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일본의 현대미술은 최재혁씨를 강사로 히로시마 원폭 이후부터 2000년대까지 구타이, 모노파, 네오팝 등으로 대표되는 미술계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살펴보며, 한국의 현대미술은 신정훈씨를 강사로 해방 이후 세계화의 흐름속에서 생겨난 한국의 앵포르멜에서부터 개념미술, 단색화, 민중미술 등 다변화되는 미술의 흐름을 알아본다.

구체적인 강의 내용은 ▶1강(4월 18일) 반체제와 반예술 : 새로운 리얼리즘, 구타이, 네오다다, 하이레드센터 ▶2강(4월 25일) 물질의 시대 : 모노파와 오사카만국박람회 ▶3강(5월 9일) 서브컬쳐와 미술 : 재패니스 네오팝 혹은 재팬 이즈 네오팝 ▶4강 국내 미술관 현장답사 ▶5강(5월 16일) 현대, 추상, 전쟁 : 1950년대 한국미술관 앵포르멜 ▶6강(5월 23일) 외래사조의 모방인가, 내재적 필연인가 : 1960~1970년대 팝, 옵, 해프닝, 개념 그리고 단색화 ▶7강(5월 30일) 이웃, 민중, 대중 : 1980~1990년대 민중미술과 그 이후 이다.

강의를 맡은 최재혁 씨는 일본 도쿄예술대학 예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근대 이후 일본과 동아시아 미술 사이에서 전개된 경합과 교차의 미술 문화와 현대 일본사회 변동과 미술의 대응(반응)에 관심을 두고 강의와 번역을 하고 있다.

또 신정훈 씨는 미국 빙엄턴 소재 뉴욕주립대 미술사학과에서 박사를 받았으며, 미술이 도시, 건축, 테크놀로지와 만나는 여러 지점들을 20세기 한국과 일본에 관심을 두고 연구하고 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연구소 학술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강의는 5월 30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 시작하며 모집 인원은 선착순 30명이다. 문의 043-222-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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