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한인섭 기자]고규창 행정부지사는 3일 도정 비전인 '충북경제 4% 달성'에 더욱 열정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고 부지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직원조회에서 "비전은 구성원들의 간절함과 눈에 보이는 생생함이 함께 묻어 나야 한다"고 운을 뗀 후 "'충북경제 4% 달성'이라는 비전 실현은 한 계단을 넘어야 한다는 구성원들의 간절함과 생생함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고 부지사는 이어 "바이오, 태양광, 화장품 등 분야에서 꽃을 피울 수 있는 것도 오창이나 오송을 중심으로 20년이 넘게 응축 된 에너지가 '티핑포인트(tipping point)'를 만나 세계화로 이어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핵심현안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고 부지사는 "유학생 페스티벌, 무예마스터십, 생산적일자리 사업, 유기농특화도, 해양과학관 등 도정의 여러 과제들도 활짝 꽃이 피려면 오랜 응축과정이 필요하고, 모든 상황이 맞아 떨어졌을 때 '티핑포인트'와 마주하게 된다"며 "이런 상황을 만들기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고 부지사는 이날 스포츠, 문화외교를 위해 유럽을 방문 중인 이시종 지사를 대신해 월례회의를 주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