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3천75만원 중 국비 2천460만원 확보…5월중 사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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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천안 제5일반산업단지에 통근버스가 생긴다.

천안시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 '천안 제5일반산업단지 통근버스 운행사업'을 승인 받아 국비를 2천460만원을 확보하고 오는 5월 중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월 산업단지 환경개선 정부합동공모사업 가운데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 분야에서 '천안 제5일반산업단지 내 통근버스 운행사업'을 공모해 3월 말 고용노동부로부터 최종 승인 받았다.

성남면 대화리와 수신면 신풍리에 위치한 천안 제5일반산업단지는 시내권에서 비교적 원거리에 위치해 있으나 대중교통 여건(병천면~제5산단 시내버스 1일 3회 운행)이 매우 열약한 실정이었다.

그동안 기업체들은 근로자들의 대중교통 이용불편과 자가 차량 이용에 따른 비용 부담, 주차난 등으로 안정적인 인력고용의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이에 시는 기업들의 사전 수요조사를 근거로 통근버스 도입의 필요성이 요구돼 공모사업에 응모했고 국비를 확보하게 됨에 따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고용노동부로부터 국비를 확보한 만큼 버스운행을 위한 수요 및 노선 확정 등 나머지 절차들을 순조롭게 진행해 5월중 본 사업이 시행하고 기업의 고용안전과 경영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안 제5일반산업단지는 지난 2012년부터 입주를 시작해 현재 가동 중인 국내외 기업은 44여개, 근로자수는 790여 명이며, 지난해 12월 기준 분양이 완료된 64개 기업(외국인 9개 기업포함)이 가동할 경우 2천460여 명이 근무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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