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찰교향악단 연주, 미술초대전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한서대가 개교 25주년을 맞아 '지역민을 위한, 지역민과 함께하는' 특별한 문화예술행사를 펼친다.

서산문화회관에서 개교기념일 전야인 오는 10일 오후 6시부터 열리는 이 행사는 '국립경찰교향악단 초청 한서음악회'와 '지역사회 예술인과 함께 하는 전시회'로 진행된다.

서산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저녁 7시부터 국립경찰교향악단(조용민 단장 겸 지휘자)의 협연으로 진행될 한서음악회는 대학과 시민들이 함께 만드는 행사이다.

한서대에서는 소프라노 조용란교수가 "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sia), "인동초"를, 바리톤 고성진교수가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해바라기"를 노래한다. 서산시립합창단과 서산소년소녀합창단이 출연하여 합창가곡 "제비꽃"(나인용 곡), "민들레꽃"(김선하 곡)과 동요합창 "행복나라"(박형신 곡), "호랑각시 살아 있다"(정애련 곡)와 "혹부리 할아버지"(박형신 곡)를 부르고 연합합창 "백두산"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또한 특별연주로 참여하는 국립경찰교향악단 출신의 피아니스트 문진호의 협연도 기대를 갖게 한다.

서산문화회관 전시실에서는 "지역사회 예술인과 함께 하는 전시회"가 이날 오후 6시 개막되어 사흘 동안 주민들에게 공개된다.

이 초대전에는 한서대 전 현직 교수와 외래교수, 서산시 미술협회 회원 등 68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회화, 조각, 판화, 디자인, 애니메이션 등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는 이 전시회를 통해 지역사회 예술 및 디자인발전을 위해 대학과 시민이 함께 노력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창의, 신념, 공헌을 건학이념으로 1992년 개교한 한서대는 그동안 항공, 예술디자인, 해양레저, 보건 분야에 이어 안전체험교육 분야의 특성화에 성공했다.

개교 25주년을 맞는 올해 한서대는 글로벌 TOP5로 정착한 항공특성화 교육프로그램과 인프라를 확산시켜 창의융합적 인재 양성의 모체가 될 항공융합학부를 신설했다.

이로써 항공학부와 함께 세계로 가는 길 항공 산업과 세계의 관문 공항산업의 핵심인력을 양성하는 글로벌 항공대학으로 거듭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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