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및 소규모 상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지역상품권이 정착단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천군에 따르면 지역자금의 유출방지와 외부자금의 지역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진천사랑 상품권´이 유통 1년을 맞으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례로 진천군은 관내 재래시장및 소상가 보호를 위해 지난 2002년 2월부터 진천사랑 상품권을 발행한 결과 유통 1년만에 총 3억5천여만원에 달하는 상품권 발행실적을 올렸다.
 이같은 진천사랑 상품권은 5천원권, 1만원권, 5만원권 등 3종류로 발행하고 있으며 1년동안 관내 400여개소의 가맹점을 확보하고 월평균 2천7백50만원에 달하는 상품권을 발행하고 있다.
 특히 설날이나 추석 명절때에는 지역상품권이 현금과 같이 사용될수 있는 장점때문에 각급 기관ㆍ단체는 물론 주민들이 선물용으로 구입이 잇따르면서 조기 정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날로 침체되고 있는 지역상권을 보호하고 지역상품권의 유통이 보다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가맹점의 확대및 지역주민-상가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의지가 요구되고 있다.
 한편 진천군 관계자는 "진천사랑 상품권이 본격 유통에 들어가면서 지역내 자금순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가맹점을 폭넓게 확보하고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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