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표 학과장, "학교에서 배우는 것만큼 현장에서 습득하는 지식 많다"

[중부매일 이보환 기자] 세명대 호텔관광경영학과(학과장 이관표) 학생 80여명이 지난 8일 청풍면 도화리에서 농촌봉사활동을 했다.

학생들은 때이른 더위에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리며 보람찬 하루를 보냈다.

마을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면서 말끔하게 청소를 한 학생들은 오는 6월 개복숭아 축제가 열리는 행사장 꽃밭에서 잡초까지 제거했다.

또 지역 어르신들을 만나 고령화, 여성화가 심화된 농촌현실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학생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나선 이관표 학과장은 이 마을과 인연이 깊다.

충북도 북부권(충주·제천·단양) 마을만들기 센터장으로서 활동하는 그는 지난해 청풍면 도화리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색깔 있는 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될때까지 멘토로 활동했다.

작년 제2회 개복숭아 축제에도 학생들과 함께 참여해 체류형 관광농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 학과장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것도 있지만 현장에서 습득하는 지식도 많다"며 "오는 6월 열리는 마을축제에도 모든 학생들이 도우미로 활동하면서 도화리의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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