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천개 학교 10만명 봄소풍 오월드 예약

오월드 튤립

[중부매일 이종순 기자] 봄소풍철인 4, 5월 2개월 동안 전국 1천여 개 학교(유치원, 학원 포함)의 15만 학생이 오월드를 방문할 예정이어서 대전의 이미지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잖은 기여를 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오월드에 따르면 9일 오전까지 봄소풍을 예약한 전국의 학교는 622개교 6만여 명이다. 5월초순까지는 예약이 계속 이어지는데다 예약치 않고 직접방문하는 소풍인원까지 더하면 4, 5월 두 달간 전국에서 15만명 가량의 학생이 오월드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월드에는 매년 1천개가 넘은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서 봄소풍 학생들이 방문하고 있다.

이들 학생들은 충남북은 물론 부산을 비롯한 영남권과 광주 등 호남권에 고루 분포돼 있어 3남을 아우르는 종합테마공원으로서 오월드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2016년의 경우 봄소풍 이외에 일반관광객을 포함하면 4, 5월 두달동안 모두 34만명의 외지관광객이 오월드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돼 대전시의 대외적인 이미지 고양효과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상당한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매년 120만명 가량이 방문하는 중부권을 대표하는 공원인 대전 오월드는 고속도로 IC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탁월한 접근성으로 인해 영호남 등 대전권 이외의 관람객이 전체의 70%에 이르고 있다. 경부, 호남, 중부,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등 주요고속도로가 바로 연결된다.

오월드는 봄철 관광객 맞이를 위해 8일부터 4월말까지 튤립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튤립과 히야신스 등 30만본의 화초를 새로 식재해 1천만송이 봄꽃이 플라워랜드를 중심으로 한 오월드 전역에서 관람객을 맞이케 된다.

오월드의 튤립은 4월 한달간 오월드 전역을 물들이게 되는데 튤립 이외에도 형형색색의 봄꽃이 어우러져 축제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튤립축제 기간동안에는 외국인 무용단 공연, 마칭밴드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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