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예산확보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정부예산 2천328억 원 확보 추진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태안군이 민선6기 시책 추진을 위한 국·도비 재원 마련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지난 7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김현표 부군수와 각 부서장 등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정부예산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내년도 정부예산확보 대상사업에 대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군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예산확보 목표액은 2천328억 원으로 올해 1천972억 원 대비 18%인 356억 원이 증가한 수치며, 재원별로는 국비 1천634억 원(70.2%), 지역발전 특별회계 333억 원(14.3%), 도비 361억 원(15.5%)이다.

대상 사업은 ▶열대·아열대 기능성원료 생산플랫폼 실증 T/B 조성 사업 ▶태안 해상관광 테마특구 조성 사업 ▶종합실내체육관 건립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 사업 ▶안흥·포지리 하수처리시설 설치 사업 ▶생활자원 회수센터 설치 사업 ▶무선 마을방송 시스템 설치 사업 ▶태안읍 역사문화거리 조성 사업 등 112건으로, 이중 신규 사업은 51건이다.

군은 중앙부처의 주요 업무보고 등을 참고해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는 한편, 대상 사업에 대한 신속한 사전 절차를 이행하고 사업별 관계기관과의 협의에 나서는 등 그동안 내년도 사업 추진을 위한 국·도비 예산 확보에 모든 행정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주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요 사업들에 대한 재원 마련을 위해 지난달 8일 정부예산 확보 전략보고회를 개최하고 주요 확보대상 15대 자체 신규 사업을 확정짓는 등 등 국·도비 확보를 위한 체계적인 준비에 나서고 있다.

군은 본격적인 예산 신청기간인 5월 전까지 지역발전특별회계 신규 사업 추가 발굴 및 전략적 대응체계 구축에 나서고 예산 확보를 통한 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민선 6기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서는 재원 마련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와 검토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며 "내년도 사업 추진을 통해 군민의 행복과 더불어 군정의 획기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략사업 발굴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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