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최종승인…국비 246억 투입 2019년 완공 계획

하늘에서 바라본 내포신도시 / 뉴시스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충남도가 그동안 내포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 및 기반 조성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노력해온 정부 지방합동청사 건립 계획이 최종 확정됐다.

지난 2010년부터 국회 및 행정자치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펼쳐온 설득작업이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기재부가 내포신도시 정부지방합동청사 건립 계획을 최종 승인함에 따라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18년 착공해 이듬해인 2019년 준공할 예정이다.

정부 지방합동청사는 국비 246억원을 투입, 내포신도시 공용청사 4블럭에 부지 1만㎡, 건물 8천28㎡ 규모로 건립된다.

청사에 입주할 기관은 충남도 선거관리위원회, 충청지방통계청 홍성사무소, 홍성군 선거관리위원회, 대전보호관찰소 홍성지소로 4개 기관 및 정부지방합동청사관리소 등 4개 기관이다.

도는 그동안 최근 인구유입이 크게 증가하며 서해안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내포신도시의 정주여건 개선 및 기반조성을 위해 기관·단체와 편익시설을 적극 추진해 왔다.

정부 지방합동청사가 계획대로 완공되면 도민에 대한 행정편의 제공은 물론, 내포신도시의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명실상부한 서해안의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내포신도시 조성에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조성 5년차를 맞는 올해에는 내포첨단산업단지 내 기업 및 연구시설과 대학 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포신도시는 조성 5년차를 맞아 65개 기관·단체 및 학교 7곳, 의료시설 17곳, 교육시설 34곳, 체육시설 28곳이 입주를 마무리했다.

도민 편익시설인 건강시설 7곳, 생활시설 50곳, 유흥시설 6곳, 요식시설 153곳이 입주, 성업 중에 있다.

현재 조성 중에 있는 시설로는 골프장 1곳(9홀), 수영장을 포함한 다목적체육관 1곳을 2020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주민들의 문화생활을 위한 750석 규모의 영화관 1곳은 오는 7월 개관을 앞두고 있고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충남 최고의 충남도립도서관도 오는 12월 문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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