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김종대, 도청 심상정 기자회견장서 밝혀
적폐세력 있는 지역 야권 단일 후보 만들 생각
[중부매일 한인섭 기자] 충북 출신인 정의당 김종대 의원(비례대표)이 청주 상당구 출마 의지를 피력했다.
김 의원은 지난 7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심상정 대표 기자회견장에서 "차기 총선에서는 지역구에 출마해 중원에 진보정치 깃발을 올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특히 "적폐 세력 의원이 있는 지역에 야권 단일 후보를 만들어 도전할 생각"이라면서 "청주는 경기 고양갑 심상정 의원과 경남 창원성산의 노회찬 의원을 잇는 교량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오는 7월까지 충북도당을 공식 발족해 충북을 거점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20대 국회 진출 직후부터 지역구 출마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 제천 출신으로 청주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김 의원은 국방부 장관 정책보좌관, 디펜스21 편집장 등을 지내 국회 안팎에서 군사 전문가로 통한다.
한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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