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레이드·매직쇼 등 다양한 공연·체험행사 마련
휴관없이 개방, 토요일은 밤 9시까지 야간 개장

청남대 봄축제 영춘제가 오는 15일부터 23일간 개최 된다. 사진은 지난해 공연 장면.

[중부매일 한인섭 기자]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옛 대통령별장 청남대 봄꽃축제 '영춘제'가 개최된다.

충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국민관광지 청남대에서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23일간 '생명·환희·열정! 영춘페스티벌!' 이라는 주제로 봄축제 영춘제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기간동안에는 취타대와 마칭밴드 퍼레이드공연,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이 어울림마당에서 열린다. 청남대 잔디밭 헬기장에서는 각종 체험가 열리고, 대통령기념관 2층 세미나실에서는 농업기술원 육종육묘 작품과 시·군 야생화작품 전시회가 진행된다.

특히 주말에는 퍼레이드공연을 시작으로 난계국악단과 청주시립합창단원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 매직쇼와 태권도 시범단 공연, 밴드, 퓨전국악, 구립시니어합창단, 신인가수, 가야금병창, 히든싱어, 국악밸리 등의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된다.

청남대 봄축제 영춘제가 오는 15일부터 23일간 개최 된다. 사진은 지난해 공연 장면.

평일에도 매직쇼와 동호회 회원들의 재능기부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행사와 함께 공예체험과 캐리커처, 직지체험, 추억의 백화점 등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꽃차시음과 추억의 쫀드기, 달고나 등 무료시식·체험행사도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

청남대 골프장 길에서는 금강비비추와 털머위, 산작약 등 청남대사업소가 직접 재배한 각종 야생화·분경 작품 등 200여 점이 전시된다. 충북도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육종육묘 초화류와 시·군 작품 야생화 등 600여 점이 대통령기념관 2층 세미나실에 전시된다.

특히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돗자리 골든벨 퀴즈와 가족명랑운동회, 보물찾기, 바람개비 접기 등 이벤트도 마련돼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영춘제 기간에는 휴관 없이 개방되고, 월요일은 사전예약 없이 승용차량을 이용해 입장이 가능하다.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개장된다.

윤상기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청남대는 전국관광명소 100선에 선정돼 국민관광지 대통령 테마파크로서 위상이 한층 강화됐다"며 "청남대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담아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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