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된 다빈치 SI로 교체

충북대병원 의료진이 기능이 업그레이드 된 다빈치 로봇수술기(SI)를 이용해 수술을 하고 있다. / 충북대병원 제공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충북대학교병원이 '다빈치 로봇수술기'를 새롭게 도입했다.

충북대 병원은 기존 '다빈치 로봇수술기(S)'에서 기능이 업그레이드 된 로봇수술기(SI)를 도입해 지난 4월초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새롭게 도입된 다빈치 SI는 단일공 수술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배꼽 부분에 약 2.5cm미만의 구멍을 내 수술하기 때문에 흉터가 적고, 3D 고화질의 영상으로 수술 부위를 볼 수 있다. 또한 100% 의사의 통제하에 움직이고 손 떨림이 없어 미세하고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다빈치 로봇수술기는 수술자가 외부의 로봇 조종석에 앉아 조작하면 로봇의 팔과 카메라가 환자의 몸 속에서 의료진의 손 움직임을 그대로 전달해 수술하는 첨단 수술장비를 말한다.

로봇수술을 받을 경우 짧은 입원기간, 수술 후 통증 감소, 출혈이 적어 수혈 가능성 감소, 흉터가 작아 미용상 효과적, 수술 후 회복이 빨라 일상생활 조기 복귀 가능성이 높다.

충북대병원은 외과분야의 경우 위, 대장, 췌장, 간, 갑상선, 담낭절제술에 로봇 수술을 활용하고 비뇨기과분야에서는 전립선, 방광수술에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흉부외과분야에서는 폐 수술, 산부인과분야의 경우 자궁과 난소 등의 수술에 새로 도입된 다빈치 로봇수술기(SI)를 사용 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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