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궐선거 지원 유세한 뒤 괴산시장 둘러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10일 괴산군 농협웨딩홀 사거리 앞에서 송인헌 괴산군수 후보를 비롯한 당 의원들과 파이팅을 외치며 4.12 괴산군 보궐선거와 대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 신동빈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10일 괴산군을 방문해 충북과의 인연을 내세우며 이번 보선과 대선에서 자유한국당을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후 5시쯤 괴산읍 괴산시장을 찾아 군수 보궐선거에 나선 송인헌 후보 지지 연설을 한 뒤 시장상가 10여곳을 들러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먼저 홍 후보는 "85년부터 87년까지 2년5개월동안 청주지검에 근무하면서 괴산을 자주 방문해 칠성호에서 낚시도 하고 화양구곡도 가봤다"며 괴산과의 인연을 밝혔다.

이어 "자유한국당이 지금 많이 힘든데 이번 보선을 통해 자유한국당을 용서하고 다시 한번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한 충북에서 저에게 힘을 보태달라"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충북도와 관련된 공약에 대해 "조만간 당에서 발표하는데 이시종 지사가 요청한 것을 받아들일 것"이라며 "오송 생명과학단지 등 충북이 바이오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