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8개 대학 1천450명 대상으로 총 8회 진행 예정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천안시는 4월부터 관내 8개 대학생 1천450명을 대상으로 '시장과 함께하는 천안학(天安學) 특강'을 진행한다.

11일 나사렛대학교를 시작으로 6월까지 8개 대학을 순회하며 한학기 동안 총 8회 실시한다.

첫강의를 펼친 나사렛대에서 20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 시장은 '시민중심, 행복천안'을 주제로 천안의 역사와 문화, 예술, 경제, 명소, 인물 등을 소개하며 천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또한 학업과 취업준비로 지친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인생의 선배로서 경험담과 아낌없는 조언을 나눠 호응을 얻었다.

구본영 시장은 "천안은 교통과 주거, 문화 등 생활여건이 다른 도시보다 뛰어나다"며 "여러분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학별로 매주 1회 2시간씩 15주 운영하는 '천안학'은 2학점을 주는 정규 교양과목으로 채택돼 지역 내 향토학자, 주요 인사 등으로 구성된 강사진이 천안의 역사·인문·지리·문화·관광·환경·산업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룬다.

또 시장의 학창시절, 공직생활 경험담과 어려움을 이겨내는 과정을 통해 진로탐색을 위한 조언과 인생선배로서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대학생들은 천안의 어제와 오늘, 역사적 인물, 명소, 문화예술 등을 배우며 천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천안을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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