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화장품임상연구지원센터 광장에서 열린 준공식에 참석한 이시종 충북지사와 김양희 충북도의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기념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 신동빈

[중부매일 이보환 기자] 세명대학교(총장 이용걸)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하는 충북 화장품임상연구지원센터가 지난 11일 준공됐다.

청주 오송 첨단의료복한단지에 설립된 화장품임상연구지원센터는 정부 및 충북도 예산 176억을 들여 8천924㎡ 용지에 4천201㎡(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에는 임상시험실, 평가연구실, 효능연구실 그리고 질량분석기 등 35종의 첨단 장비 등을 갖췄다.

연구센터에서는 화장품 효능 및 안전성 평가, 신소재 연구, 제형 연구, 인력 양성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오송 화장품임상연구지원센터는 세명대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충북테크노파크가 함께한 컨소시엄 형태로 운영된다.

세명대는 지난해 6월 충북도 출연기관 오송바이오진흥재단과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한의학과 김이화 교수가 센터장을 맡았다.

국내 화장품 생산의 30.6%를 충북지역이 차지하고 있으며, 오송 화장품임상연구지원센터는 중부권 화장품·뷰티산업의 전문적인 품질 개발 빛 관리를 담당한다.

김이화 화장품임상연구지원센터장은"국내외 화장품 산업분야에서 생산되는 제품 및 원료에 대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평가, 지원을 통해 제품 신뢰도와 시장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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