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소중한 인권, 우리부터 실천해요!"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창호)은 12일 온양신정초등학교와 함께 초등학생의 인권역량을 높이기 위한 '우리학교 인권의 날' 행사를 진행, 성황리에 종료했다.

'우리학교 인권이 날' 행사는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장애인권강화지원사업(도전인권벨)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온양신정초등학교가 함께하여 4,5,6학년 약 210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 모두의 소중한 인권'이라는 주제로 인권 및 장애이해의 시간을 가졌다.

인권 및 장애이해교육과 도전인권벨(인권퀴즈대회), 아산휠스파워농구단 시범경기, 장애인의 날 기념 글귀공모전, 장애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이를 통해 온양신정초등학생들의 인권감수성 및 인권역량을 높이고 나아가 지역 내 소수자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었던 계기를 만들었다.

특히 '도전인권벨(인권퀴즈대회)' 현장에서는 한 문제 한 문제마다 다음문제로의 진출과 탈락을 두고 인권 문제풀이에 집중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보였고, 때론 기쁨으로 때론 아쉬움으로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으로 활기가 넘쳤다.

퀴즈 중간 중간마다 진행된 이벤트 게임은 퀴즈대회의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고, 최종 마지막 문제로 최후의 1인 '인권왕'이 탄생했다.

인권왕이 된 학생은 "도전인권벨의 인권왕이 되어 너무 기쁘고, 이번 대회를 통해 인권과 장애에 관해 몰랐던 부분을 많이 알게 되어 좋았다.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장애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소중한 인권을 지키는 모두가 행복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전했다.

아산시장애인복지관 이창호 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온양신정초등학교 재학생들이 모두가 함께 누리는 인권을 이해하고, 장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된 것 같아 기쁘다"면서, "앞으로 우리 지역에 있는 소외되고 어려움을 겪는 소수자의 인권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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