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시설 설치 지원사업 선정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17년 생활체육시설 설치 지원 공모사업에 공주금성여고가 최종 선정돼 16억원의 예산으로 개방형 다목적 체육관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국 11개 지방자치단체와 31개 학교가 신청, 충남에서는 2개소가 선정됐으며, 금성여고는 이번 선정으로 국민체육기금 4억 8천만원, 충남도교육청 8억원을 지원 받게 되며, 공주시가 3억 2천만원을 지원하는 등 총 16억원을 지원 받게 된다.

이번에 건립되는 다목적체육관은 연면적 997.2㎡, 지상 2층 규모로 체육관 안에는 농구장, 배구장 등 실내 운동을 할 수 있는 다목적 구장을 비롯해 샤워실, 탈의실 등 편의시설과 각종 행사를 치를 수 있는 시설들로 채워지게 된다.

특히, 이 체육관을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 다목적 체육관으로 건립되므로, 시민들에게 체육 등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시는 올해 국비 7억원을 확보해 경천중학교와 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 운동장생활체육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시덕 시장은 "금성여고가 있는 웅진동은 신규 아파트 입주가 예정돼 있어 인구 증가로 인한 운동시설 공간 확보가 필요한 곳"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의 생활체육시설 현대화를 통해 학생과 시민들의 건강 증진 및 생활체육 저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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