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기획전·다큐 제작·추모행사·북콘서트 등 마련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는 장욱진 화백 탄생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추모행사와 기획전 등 기념사업으로 그의 업적과 예술세계를 역사문화 콘텐츠로 활용하는 한편 세종시의 대표 문화브랜드로 육성한다.

장욱진 화백은 맑고 순수한 그림 세계로 대한민국 미술사의 거장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대중들의 관심과 사랑도 매우 높은 작가로 지난해부터 유가족·문화예술인 및 선양회와 공동으로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준비해 왔다.

기념 사업의 주요내용은 ▶문화브랜드 육성 연구용역 ▶다큐멘터리 제작 ▶기획전시회 ▶100주년 기념행사 ▶북콘서트 등을 추진한다.

먼저 장욱진 화백을 시는 문화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생애와 작품 등 관련 자료를 수집·분석하여 지역대표 문화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장욱진 화백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한국 근·현대 미술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장욱진 화백의 삶과 작품세계를 조명한다.

시는 기획전시회를 열어 세종축제와 연계하여 국립세종도서관에서 10월 7일부터 2달간 '심플하고 무한한 장욱진의 세상'이라는 주제로 작품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표작인 자화상과 나룻배 등의 원화 및 소묘(drawing) 50점과 화백의 생애자료를 이용한 디지털 작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로는 탄생일인 11월 26일에 생가와 탑비 일원에서 유가족과 제자, 미술관계자를 초청하여 기념행사를 가질 계획으로 향토적이고 소박했던 화백의 성품에 맞도록 검소하게 치를 예정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00주년 기념사업을 통해 장욱진 화백이 세종 시민들에게 자랑과 자부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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