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보은군은 최근 귀농인 증가에 따라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실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보은군은 지난해 840가구, 1천264명의 귀농·귀촌인을 유치하며 2년 연속 1천200여명을 돌파하는 등 귀농·귀촌인 유치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군 농업기술센터는 귀농인 증가와 함께 농기계 임대수요도 증가함에 따라 귀농인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농기계 안전교육을 마련했다.

지난 14일 귀농인 64명이 참여한 가운데 보은군농업기술센터에서 농기계 안전사용, 농기계 긴급응급처치 요령, 안전사고 사례 및 교통법규 교육이 윤병재 농기계교관의 진행으로 실시됐다.

또한, 트랙터를 처음 접하는 귀농인들에게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운전 실습교육도 마련해 귀농인의 농기계 운전능력을 향상시켰다.

특히 농작업 사고의 주요 원인이 부주의 57%, 운전미숙 22% 등이며 농업기계 안전사고의 원인도 대부분 부주의로 인한 것으로 나타나 이번 교육이 농업인 안전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해 농업인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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