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경찰청이 17일 지방청을 비롯한 충북 12개 전 경찰서에 '24시간 선거경비상황실'을 설치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충북지방경찰청 제공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다음달 19대 대통령선거의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됨에 따라 충북경찰이 선거경비상황실을 가동하는 등 총력대응체제에 돌입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17일 지방청을 비롯한 충북 12개 전 경찰서에 '24시간 선거경비상황실'을 설치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부터 선거 당일인 5월 9일 오전 6시까지 경계를 강화하고 이후 개표 종료까지 전 경찰 연가 중지 등 갑호비상근무에 들어간다.

충북지방경찰청이 17일 지방청을 비롯한 충북 12개 전 경찰서에 '24시간 선거경비상황실'을 설치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충북지방경찰청 제공

경찰은 대선 후보자 등 주요 인사의 안전을 강화하는 등 신변 보호를 철저히 하고 거리유세 현장 질서 유지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또 투표소 등 경비 대상은 담당 경찰서에서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특별 순찰하고, 사전 투표일과 선거 당일에는 무장경찰을 지원해 투표함 회송 작업을 벌인다.

박재진 충북지방경찰청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대선 후보자 등 주요인사에 대한 신변보호는 물론, 투표소 등 경비대상에 완벽한 경비를 수행해 공명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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