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는 시민의 에너지 복지혜택 증대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해 석탄화력 발전소를 줄이기 위한 미니태양광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미니태양광은 아파트 베란다 난간에 소형태양광 모듈을 설치하여 생산된 전기를 일반 콘센트를 통해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기이다.

신청기간은 17일부터 오는 5월 4일까지이며, 단체 신청의 경우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신청하고, 개인 신청의 경우 아산시청 환경보전과에 전화신청도 가능하다.

이번사업에서 지원하는 태양광발전 용량은 200~500W로 설치여건에 따라 선택가능하며, 지원금은 약 40~100만원으로 설치비의 75%이다.

특히 미니태양광 발전소 260W를 설치할 경우 자부담은 약 17만원에 월 평균 5천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개인이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하면 태양광 설치를 통해 절약된 전기 사용량에 따라 최대 2만원의 인센티브를 추가적으로 받을 수 있으며, 온실가스 진단컨설팅을 신청할 경우 설치 전후 전기사용량 비교분석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 실시하는 탄소포인트제 단지가입 아파트의 평가를 통한 인센티브 지급 시 미니태양광 설치 세대수에 따라 평가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사전수요조사를 통해 우선 대상자를 파악하고 미니태양광 시공업체를 선정한 후 5월 중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저탄소 생활실천 운동에 참여하고 전기요금도 절약하는 이번 미니태양광 지원 사업에 많은 시민의 참여를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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