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요 봄 여행, 즐겨요 봄 시장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전통시장 200여 곳이 참여하는 2017 전통시장 '봄 내음'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전통시장의 매력도를 높이는 것으로, '봄 여행주간'과 연계했으며 "떠나요 봄 여행, 즐겨요 봄 시장"이란 슬로건 하에 전통시장만의 특색과 테마를 살린 문화공연, 체험행사, 경품이벤트, 특가판매 등 다채로운 행사를 추진한다.

그간 전통시장에 대한 고객들의 불편사항으로 꼽혀 왔던 3대 분야의 對 고객서비스 제고를 위해 상인단체(전국상인엽합회 등)가 주도하는 '고객서비스 3대혁신' 운동도 병행된다.

특히 전국 16개 거점시장(지자체 추천)은 시장별 특성을 반영한 포토 존 설치, 솜사탕 무료 제공과 함께 차별화된 행사와 이벤트로 축제분위기를 선도하고 일반시장으로 확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금번 '봄 내음' 축제를 온 국민이 어우러져 즐기는 잔치로 만들기위해 SNS 연계 '전통시장 보물찾기'와 '로보카 폴리' 캐릭터를 활용한 '스탬프 투어'(축제기간 중 3~4일)도 실시한다.

또한, 행사에 미 참여하는 전통시장까지 포함하는 '전국 전통시장방문 인증 샷 이벤트*'도 추진하여 금번 행사의 온기가 전국의 모든 전통시장까지 파급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권대수 소상공인정책국장은 "금년 최초로 기획된 전통시장 '봄 내음' 축제는 지속되는 국내외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활력소를 제공"한다며 "전통시장이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의 테마가 있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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