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명식, 이하 충북모금회)가 개인기부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착한가정 캠페인 1호 주인공으로 강서교회 정헌교 목사가 나섰다.

4인가족 아빠인 정헌교 목사는 "가족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면 기쁨이 배가 된다고 생각했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가족 모두가 착한가정 캠페인에 망설임 없이 참여했다"고 말했다.

착한가정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전국적으로 진행하는 기부프로그램으로, 가족구성원이 함께 매월 정기 기부를 약정하는 캠페인이다.

전국적으로는 최동석·박지윤 아나운서 부부, 은메달리스트 이봉주씨가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으며 기부된 성금은 전액 지역의 저소득층 및 사회복지시설 기관에 지원된다.

이명식 회장은 "나눔의 습관은 어렸을 때부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착한 가정 캠페인을 통해 부모가 먼저 실천하는 모습을 몸소 보여줌으로써 아이들이 나눔의 기쁨과 참된 의미를 배우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충북모금회는 그동안 직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월급의 일정금액을 나누는 착한일터 캠페인을 비롯해 학원·병원 등 중소규모의 자영업에 종사하는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착한가게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이에 따라 4월 현재 충북도내 34개의 착한일터와 850개의 착한가게를 유치시켰다. 이외에도 동문회 및 동아리에서 정기적으로 사랑을 나누는 착한모임 등 다양한 정기기부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기부참여를 희망하는 충북도민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팀(043-238-910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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