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추경 1천921억원과 기금 86억원 등 2천7억원

증평군청사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증평군의 재정 규모가 개청 이후 처음으로 2천억원을 돌파했다.

19일 군에 따르면 이날 당초 예산 1천677억원보다 244억원(14.56%)증가한 1천921억원 규모의 1회 추경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재정규모는 1회 추경에 기금 86억원을 포함한 2천7억원으로 2003년 개청 이후 처음으로 2천억원을 넘어섰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는 239억원 증가한 1천747억원, 특별회계는 5억원이 증가한 174억원이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세외수입 14억원, 지방교부세 90억원, 조정교부금 등 21억원, 국도비 보조금 20억원, 순세계잉여금 등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 99억원이 증액됐다.

주요 세출사업은 송산지구 토지 매입 36억원, 청사 건립기금 전출금 20억원, 민속체험박물관 주변 토지 매입 5억원, 광역폐기물처리시설 설치 분담금 7억5천만원, 인삼생산유통시설현대화 지원 5억원, 안전한 지역사회만들기 모델사업 1억5천만원, 다목적 창고 신설 3억 5천만원, 남차-죽리간 도로개설공사 4억원, 증평기초생활인프라정비 5억원, 도시계획시설 매수청구 및 사유지 보상 7억원, 허브랜드조성 부지 매입 10억원, 김득신문학관 건립 9억원 등이다.

군 관계자는 “1회 추경안은 당초 예산 편성 이후 변경 내시된 지방교부세, 국도비 보조사업, 특별교부세, 특별조정교부금 등이 반영됐다”며 “특히 지방교부세가 당초보다 90억원 증가해 군정 현안사업과 주민숙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1회 추경안은 오는 24일 122회 임시회에서 심의해 28일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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