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창도선생'함께 하는 점심식사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에 위치한 '곱창 도선생'(대표 김희연)은 19일 흥덕구 저소득 어르신 30여 분을 모시고 직접 운영하는 식당에서 정성껏 준비한 점심을 대접했다.

이 날 식사를 함께 한 정모 어르신은 "평소에는 주로 혼자서 대충 점심식사를 하는데 오늘만큼은 정성껏 차려주는 식사에 혼자가 아닌 또래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곱창도선생 김희연 대표는 "비록 정성담긴 한 끼 식사를 대접하는 것이지만 어르신들을 생각하며 식사를 준비하는 과정부터 너무 행복하고, 준비한 음식을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면 너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한편 '곱창도선생'은 지난달 2016년 5월부터 흥덕구와 후원 협약을 맺고,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을 '흥덕구 지역 어르신을 위한 중식지원의 날'로 정하고 사랑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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