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관련 성장유망기업 전폭 지원키로

황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오른쪽)과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KB국민은행장이 지난 18일 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4차 산업혁명 선도 新성장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신용보증기금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신용보증기금(이사장 황록, 이하 '신보')과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 이하 '국민은행')은 지난 18일 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4차 산업혁명 선도 新성장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성장잠재력을 갖춘 新성장기업 전용 협약보증 상품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올해 초 정부에서 발표한 '신성장 공동기준'에 따른 275개 신성장 품목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국민은행은 신보에 특별출연금 70억원과 보증료 지원금 30억원 등 총 100억원을 출연하고, 신보는 특별출연 협약보증과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을 합해 총 6천400억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新성장산업 영위기업의 금융비용 부담도 대폭 완화될 전망이다.

新성장산업을 영위하는 업력 5년 이내 창업기업은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통해 보증비율(100%)과 보증료(0.2%p 차감)를 우대하여 지원하며, 非창업기업에 대해서는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을 통해 연 0.2%p의 보증료를 국민은행에서 3년 간 지원하고, 대출금리도 우대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지금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에 따라 우리 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해야 하는 중대한 시기"라며 "신보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정책기관으로서 미래성장성이 우수한 대전·세종·충청지역 소재 新성장산업 영위기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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