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0.1%… 고용률도 가장 많이 늘어나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음성지역의 청년고용 사정이 도내에서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음성군에 따르면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6년 시군별 주요 고용지표 집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하반기 음성군 청년고용률은 50.1%를 기록했다.

이같은 수치는 전년대비 10.3% 상승한 것으로 도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음성군의 전체 고용률(15~64세)은 전년대비 2.7%p 상승한 75.2%로 도내 최고 증가율을 보였다.

음성지역 전체 취업자 수는 5만5천700명으로 전년대비 2천400명(4.5%)이 늘었고, 상용근로자 수는 5.8% 증가한 2만8천300명,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는 6.3% 증가한 4만3천449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취업자가 증가하고 고용률이 높아진 것은 음성군이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대책이 질적·양적인 성과로 거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군은 지역여건에 맞춘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노인 일자리사업 확대, 우량기업 투자유치를 통한 청년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생극산업단지 기업체 본격 입주·가동 등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함께 음성고용복지플러스 센터를 통해 지역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체협의회, 노사민정협의회 운영 등 유관기관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매년 1천명 이상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음성군은 대규모 산단개발을 통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대기업 및 건실한 중소기업 유치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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