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Penguin' 통해 새로운 시도 주문

조길형 충주시장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조길형 충주시장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새로운 시도를 통해 지역발전을 선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 시장은 24일 열린 현안업무보고회에서 무리생활을 하는 펭귄의 예를 들며, 실패를 각오하고 이를 감수하고 첫 번째 시도를 하는 사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수만 마리의 펭귄이 고기를 잡기 위해서는 물에 뛰어들어야 하는데 이들이 동시에 뛰어드는 것이 아니라 어느 한 펭귄이 먼저 뛰어들어야만 나머지 펭귄들도 뒤따라 차가운 얼음물에 뛰어 드는 습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먼저 뛰어드는 첫 번째 펭귄이 없다면 다 굶어 죽을 수도 있는 상황으로 첫 번째 펭귄과 같이 남을 선도하는 사람이 많아야 하고 그런 사람을 보호하고 키워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시장은 "남과 다른 것을 하면 좋지 않은 시각으로 보는 사람이 있고 공무원은 책임과 비난이 따를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먼저 뛰어들어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해당분야의 선구자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시도는 농업 뿐 아니라 관광업, 요식업, 6차산업 등 분야의 한계가 없다"며 "공무원도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특히 "시청 내에서도 신세대 젊은 새내기 공무원들이 기존 세대와 다른 새로운 생각과 관점, 시도 등을 제시할 때가 있는데 열린 마음으로 생각을 존중하고 이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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