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가 충북도내에서는 처음으로 '논·밭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이를 위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2억8천56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논·밭작물 재배 지원사업은 지난해 벼 재배가 확인된 농지에 벼 외의 밭작물을 재배해 미지급되는 변동직불금과 소득지원금, 경영안전지원금 등에 대해 소득을 보전하기 위해 1㏊당 255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벼 재배면적 감축을 통해 쌀 생산량 증가세를 둔화시키고 쌀값 하락을 막아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특용작물 등 새로운 소득작목으로의 전환을 돕기 위해 실시된다.

시는 올해 112㏊ 감축을 통해 4천914㏊의 면적에서 벼를 재배해 2만4천864t을 생산할 계획이다.

한편, 논에 다른 작목을 재배하고 보상금을 지급받기를 원하는 농업인은 사업신청서와 논농업이용확인서, 경작사실확인서를 다음달 12일까지 농지소재 읍·면·동에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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