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심 SW교육 지원으로 필수 교육과정 운영 대비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인공지능시대의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한 2017학년도 세종 소프트웨어(이하 SW)교육 활성화 계획을 설명했다.

특히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인공지능, 빅 데이터 등 소프트웨어 관련 분야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학교 SW교육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5일 브리핑을 갖고 "SW교육 필수화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인적·물적 인프라를 포함한 종합적인 계획을 마련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교육감은 소프트웨어 교육 필수화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인적 기반 마련을 위해 당면한 과제는 담당할 교사들의 전문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가 팔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전체 초등교사의 1천130명의 50%에 해당하는 600명에 대해 SW교육 관련 직무연수를 실시하고, 내년까지 모든 초등학교 교사가 15시간 이상의 SW교육 직무연수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중등 '정보'과목을 담당하는 모든 교사는 매년 SW교육 관련 직무연수를 받도록 하여 최신 SW교육 내용 및 교수학습방법 등을 학생교육에 활용하고, 중학교 SW교육 필수화에 대비하여 중등 정보·컴퓨터 교사의 연도별 소요 정원을 예측하여 적정인원을 확보한다.

최교육감은 학교 컴퓨터실 설치 및 노후 컴퓨터 교체 등 물적 기반에 대해 현재 세종시의 모든 학교에는 1실 이상의 컴퓨터 전용실이 구축되어 있다고 말했다.

소프트웨어 교육 우수 모델을 개발하고, 확산시켜 SW교육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SW교육 연구학교 1개교와 선도학교 9개교를 운영하여 우수한 교육 모델이 많은 학교에 확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SW교육 교과연구회 3개팀을 선정하고, 현장 교사 중심의 자발적 연구활동을 지원하여 자율적인 SW교육 활동 기반을 마련한다.

소프트웨어 교육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공감대를 확산시킬 수 있는 다양한 SW교육 홍보 방안에 대해 관리자의 SW교육 인식 개선을 위해 전체 초·중·고 학교장을 대상으로 1박 2일간 연수를 실시한다.

또 SW교육 연구선도학교에서 SW체험행사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SW교육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모두가 즐기는 '모두를 위한 SW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새로운 시대에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핵심역량이라 할 수 있는 컴퓨팅 사고력과 디지털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학교중심 소프트웨어교육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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