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장 5개동 전소...닭 3만8천여 마리 폐사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지난 27일 오전 9시 40분께 가덕면 계산리의 한 양계장에서 전기합선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약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하지만 양계장 5개동이 전소되고 닭 3만8천여 마리가 폐사돼 상당한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마을 이장(최경애)과 가덕면사무소(면장 이원옥)는 폐사된 닭 3만8천여 마리의 수거와 전소된 양계장 5개동의 철거문제에 대한 대책회의를 열어 도움의 손길을 얻기 위해 여러 단체들에게 연락을 취했다

가덕면 하이트진로음료(주)공장에서도 생수를 지원하는 등 피해 복구를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피해자 이모씨는 "날이 더워져 닭을 빨리 수거하지 않으면 병해와 냄새 문제가 발생할 텐데, 여러 곳에서 도움의 손길을 주어서 빠른 일처리를 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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