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에 60여 벌의 등산바지 후원 의류 전달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 청원구 내수읍은 지난 29일 오전 10시 다문화가정을 초대해 노스페이스 율랑점 박종혁 대표가 지난달 12일 내수읍에 기탁한 900만원 상당의 등산바지를 직접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충북다문화포럼 이와츠끼 사또미 대표와 전영철 내수읍장, 결혼이주여성 약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서는 서로 대화하는 시간을 마련해 결혼 생활 및 자녀 양육, 자립에 대한 토의를 하고 행사를 마치며 후원 의류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이와츠끼 사또미 대표는 "내수읍에서 항상 결혼이주여성 지원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고 지난 1월 참여했던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 전통음식만들기 체험도 좋은 행사로 반응이 좋았다"며 "다문화가정의 사회정착 및 생활안정을 위해 읍사무소와 연계해 더 활발하게 활동하겠다"고 했다.

이날 행사를 마련한 전영철 내수읍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렵게 살아가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서로 만나 이야기도 나누고 후원 의류 전달을 통해 가정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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