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교류단 역할 기대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일본 야마구치시와 1993년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축제에 상호 방문하는 등 활발한 문화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공주시 청소년을 대표해 방문하는 한일 청소년교류단의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일 청소년 교류는 지난 1995년 이래 청년회의소 공주JC의 주관으로 23회째 추진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야마구치JC 청소년 교류단이 공주시를 방문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을 비롯한 역사문화체험을 실시한 바있다.

공주시 청소년교류단 24명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3개월 간 일본어 회화 교육, 한일 역사인식 교육 및 문화체험 교류 등 관련 특강과 사전교육을 실시한 후, 오는 8월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 간 야마구치시를 방문해 양국의 우호증진과 문화를 이해하며 홈스테이를 진행하는 등 야마구치 학생들과 우정과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

오시덕 시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비록 3박 4일 간의 짧은 일정이지만 미래 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백제 왕도인 공주와 일본 야마구치시에 얽힌 유익한 역사이야기를 바로 알고 한일교류단 참여를 통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국제적인 안목과 역량을 키워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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