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화 이글스파크서 전국 7개 유소년 야구단 합동 창단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제 5기 한화이글렛츠 서산 베이스볼 클럽 창단식 모습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서산시가 한화이글스와 함께 유소년 야구 저변 확대와 어린이들에게 야구를 통한 꿈과 희망을 키워주기 위해 운영하는 한화이글렛츠 서산 베이스볼 클럽이 다섯 번째 출범했다.

지역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 20여 명으로 구성된 서산 베이스볼 클럽은 2013년 제1기 창단을 시작으로 매년 한화이글스 서산구장에서 매주 수요일 방과 후 활동으로 야구교실을 8개월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서산시는 야구단 차량편의를, 한화이글스에서는 감독, 코치뿐만 아니라 경기용품과 운영비 등 일체를 지원한다.

이와 관련 지난달 2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넥센과의 홈 경기에 앞서 제5기 한화이글렛츠 서산 베이스볼 클럽을 포함, 전국 7개 유소년 야구단의 합동 창단식이 개최됐다.

이날 창단식에는 서산시를 비롯해 대전 유성구, 춘천시, 세종시, 서산 성연초등학교, 청주 용담초등학교, 공주 신관초등학교 등 전국 7개 유소년 야구단의 선수와 단장이 참석했다.

또 창단식 그라운드 행사로 각 구단의 단장이 투수를 맡고 야구단 어린이들이 포수를 맡는 합동 시구가 이뤄졌다.

이 행사가 끝난 후 야구단원들은 한화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하며 야구선수의 꿈을 키웠다.

서산 베이스볼 클럽 단장인 이완섭 시장은 "이번 야구단 창단을 통해 스포츠 소외계층에 새로운 희망을 주고 유소년 야구의 저변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스포츠를 통해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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