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중기청, 5월부터 도내 중소·중견기업 중국마케팅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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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충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성녹영)은 5월 1일부터 벤처기업 중문 확인서 발급을 시행했다고 1일 밝혔다.

중소·중견기업 관련 증서를 중국어로 제공할 수 있도록 법령 또는 행정규칙에 중문 서식을 신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 인해 국내 3만 3천여개 벤처기업(2016년 기준)은 물론 충북지역 948개 벤처기업이 중국 마케팅 활동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벤처기업 확인서는 국문과 영문로만 발급해 왔다.

벤처기업 중문 확인서 발급을 희망하는 충북지역 벤처기업은 벤처인(www.venturein.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 때 기업명, 대표자, 주소를 중국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경우 영어로 기재해도 된다.

이에 따라 충북중기청은 이번 벤처기업 확인서를 시작으로 5월부터 중소·중견기업 관련 10개 증서를 중문으로 발급할 계획이다.

5월부터 가능한 중문발급대상 증서는 총 7종으로 벤처기업확인서, 월드클래스300기업 지정서, 글로벌강소기업 지정서, 인재육성형중소기업 지정서,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서, 글로벌시장개척전문기업 지정서, 우수그린비즈 확인서 등이며 6월부터는 기술혁신형중소기업 확인서, 경영혁신형중소기업 확인서, 성능인증서 등도 가능하다.

성녹영 충북지방중소기업청장은 "중국 수출에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제도가 기업체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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