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제요원 화재현장 발견, 신속 신고로 초동 화재 진압 기여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개소한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화재현장을 목격하고 신속히 대처하는 등 대형사고를 방지하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4월 29일 이인면의 한 고물상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을 CCTV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 김상태(36)씨가 가장 먼저 발견하고 신고(오전 00시 06분경), 119대원이 신속히 출동해 화재를 진압(오전 05시 16분경)했으며, 또한 한전 보수팀의 발빠른 대처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했다.

그 동안 CCTV 통합관제센터는 사건사고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많은 자료를 경찰서, 소방서 등에 제공했으며, 이번 사고의 경우도 관내 800여 대의 CCTV를 24시간 실시간 관제함으로써 가능했다.

윤도영 안전관리과장은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시에서 개최하는 행사 및 축제기간에는 행사장 등을 집중적으로 관제하는 한편, 야간에는 취객 및 청소년 탈선 등을 집중 관제하는 등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CTV 통합관제센터는 지난해 10월에도 월송동 마을회관 옆 상수도관 파열시 관제요원이 이를 즉시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해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등 피해를 최소화 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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