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연간 20만불 수출 계약(2억원)

[중부매일 이민우 기가] 청주지역 김치가 지난 2일 첫 수출길에 올랐다.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내둔리에 위치한 ㈜화양에프앤에스는 지난 4월 중국 우한시 우한청무은민무역유한책임공사와 연간 20만불의 수출 계약(2억원)을 체결한데 이어 이날 시험물량 김치 180kg(300g 기준 600개)을 배송했다.

이번에 배송된 시험 물량은 중국 우한시 중백그룹 내 수입상품 매장과 로손 편의점에 각각 공급돼 판매될 예정이다. 시험 물량 이후 판매량에 따라 주문 수량을 증가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2016년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중국 우한시가 주최한 13회 농업박람회에 참가해 중국 바이어에게 ㈜화양에프앤에스의 다양한 김치 제품을 소개해 수출 계기를 마련했다.

김두원 청주시 가공수출식품팀장은 "중국 김치수출은 6개월 동안 통관 등 여러 가지 문제들을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달성한 것"이라며 "추가적으로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품과 가공식품이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포장패키지와 물류비용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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