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조회건 수가 10만건이 넘어...변화 충북 경찰! 홍보의 새로운 패러다임 열어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공동체의 신뢰를 저해하는 3대반칙 행위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첫째 안전비리, 선발비리, 서민을 갈취하는 생활반칙 둘째 음주운전, 난폭보복운전, 얌체운전을 하는 교통반칙 셋째 인터넷 먹튀, 피싱사기, 사이버로 명예훼손을 하는 사이버반칙..."

출·퇴근 시간. 라디오에서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익숙한 목소리가 들린다.

충북지방경찰청이 VJ 특공대 성우 박기량의 목소리 재능기부를 통해 3대반칙의 종류와 3대반칙이 없는 안전한 충북을 함께 만들자는 메시지를 전하는 라디오 공익광고다. 일반인 누구나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라디오 광고를 활용한 생활 밀착형 홍보인 것이다.

또한 충북청 홍보실 직원들이 배우로 등장한 3대반칙 행위 근절 영상을 자체 제작해 다수인이 왕래하는 대형마트, 버스터미널, 전통시장 등 대형 전광판에 활용한 홍보활동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는 홍보를 전개하고 있다.

3대반칙 행위중 교통 반칙을 근절하기 위해 운전면허시험장, 도로교통공단 및 자동차 전문학원과 협의, 대형 모니터에 영상을 게시하고 있다.

특히 음주운전을 근절하기 위해 충북소주 소주병에 3대반칙 행위 근절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재치 있고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경찰 홍보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또한 충북청 홍보실에서는 ▶변화하는 시대에 맞게 젊은층에는 SNS ▶노령층은 마을방송 ▶서민들이 많이 왕래하는 시장 ▶터미널 등에는 대형 전광판을 활용하고 서민들이 많이 마시는 소주병에 3대반칙 행위 근절 스티커를 부착하는 홍보활동을 통해 범죄를 예방하는 등 경찰이 시민들에게 보다 친근한 의미지로 다가 갈수 있도록 맞춤형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실제 국민들이 실제 현장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한다는 것에 발맞춰 스토리가 있는 UCC를 제작해 SNS 통해 홍보함으로써 신뢰감 있는 경찰 이미지 제고에 힘쓰고 있다.

최근 양수가 터진 산모를 긴급 후송한 영상은 페이스북 조회건 수가 10만건이 넘어 초대박을 터트리기도 했다.

충북지방경찰청 김영돈 홍보계장은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홍보를 하기 위해 항상 고민을 한다"면서 "앞으로도 3대반칙 행위 근절 및 시민들의 행복과 안전을 위한 홍보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