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공학과 한천구 교수·선엔지니어링 건축사무소, 공동개발

청주대 건축공학과 한천구 교수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청주대학교 건축공학과 한천구 교수와 ㈜선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회장 오선교)에서 개발한 신기술이 국토교통부 연장심사를 통과했다.

청주대 한 교수 등은 선엔지니어링 사무소와 개발한 신기술 660호(PE 필름 소재의 다중에어캡 구조(버블시트)로 콘크리트 표면을 피복해 양성하는 한중 및 기초매트 매스콘크리트용 단영양생공법)에 대한 신기술이 최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서 이뤄진 국토교통부 연장심사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신기술은 신규성, 진보성 및 현장적용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최신 기술에 대해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진행하는 소정의 심사를 거쳐 최초 5년을 지정한 뒤 활용실적, 현장실사를 거쳐 추가 연장기간을 결정하는 제도다.

이번에 연장받은 신기술 660호는 폴리에틸렌(PE)소재의 에어캡(일명 뽁뽁이)을 2중 이상으로 겹쳐 겨울철 또는 두꺼운 기초 콘크리트의 단열 보은양생으로 온도응력에 따르는 균열을 방지하고 강도, 내구성 등 콘크리트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수출될 수 있는 저렴하면서도 우수한 가성비(가격대비성능)로 신기술 연장 심사 사상 최고점을 획득, 현재까지 심사 뒤 부여된 가장 긴 7년을 연장 받았다.

한 교수 측은 최근에 업그레이드시킨 봄~가을용 백색 버블시트가 건설공사 현장에 적용되면 발생하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균열문제를 50~100%까지 줄일 수 있는 등 한 단계 발전된 콘크리트 품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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