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민화, 한글교육 등 성황리 운영 중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 평생학습관은 의사소통 등으로 평생학습에 참여하기 어려운 농아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평생학습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강사가 재능기부를 하고 있는 '무엇이든 배움터'의 요리 체험은 농아인 17명이 참여해 지난 3월부터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특히 농아인 보호시설인 청주시농아인 주간보호센터에 문해지도사를 파견해 어려서부터 사회 참여가 어려워 한글을 배울 기회가 없었던 이 들에게 한글교육도 3월부터 진행되고 있다.

또한 시민 5명 이상이 모여 배우고 싶은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강사를 파견해 주는 '딩동! 찾아가는 평생학습'에 민화 프로그램을, 학습동아리까지 발 벗고 나서 발 관리 동아리인 '평생 발 관리'동아리도 농아인을 대상으로 매월 1회 배움 나누기 활동을 하고 있다.

서강덕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평생학습에 참여하기 어려웠던 농아인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해 보니 생각보다 굉장히 만족도가 높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계기로 평생학습에 소외된 장애인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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