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사업소·구청·현업부서 대상...직원과 소통·공감하는 인사행정 추진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11일부터 23일까지 9개 사업소, 4개 구청, 현업부서(2과)를 대상으로 2017년 상반기 찾아가는 인사상담에 나선다.

시는 이번 찾아가는 인사상담을 통해 평소 인사부서에 찾아가 상담하기 어려운 직원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느끼는 직원들의 불편사항이나 인사 분야 전반에 대해 청취·상담해 인사운영에 반영하고, 직원들의 인사 고충을 적극적으로 해소할 방침이다.

상담 방법은 먼저 부서의견을 수렴한 뒤 개인별 인사상담 신청자를 대상으로 별도의 상담 장소를 마련해 개인 인사상담 보안유지를 위한 비공개 1:1 상담을 실시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 상담을 통해 인사업무 이외에 개인적인 근무환경, 출퇴근 문제, 육아 등 폭 넓은 직원 개인 애로사항을 함께 청취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

김태호 인사담당관은 "찾아가는 인사상담을 통해 소속 공무원들의 인사 상 고충을 능동적으로 해결함으로써 조직에 대한 내부 신뢰기반을 확보하고 일하는 공직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며 "이는 내부 공무원의 업무효율성 증대로 시민이 행복한 전국 제일의 으뜸청주 구현이라는 목표를 염두에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현재 운영 중인 인사상담 코너를 올해 4월 1일부터 '인사신문고'로 시스템을 통합해 인사고충 상담코너, 인사제도 개선안내, 인사비위행위 신고코너 신설, 희망보직 신청, 자기기술서 등록 등을 통해 적극적 인사고충 상담 및 일·성과 중심의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제도 운영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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