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잊은 그대에게' '생각한다는 것' 매개 6월까지

'책읽는청주' 청소년 토론회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청주시립도서관(관장 박찬호)은 올해 상반기 '책읽는청주' 대표도서인 정재찬 작가의 '시를 잊은 그대에게'와 고병권 작가의 '생각한다는 것'을 활용한 각종 토론회를 6월까지 진행한다.

청주시립도서관은 청소년들의 바람직한 토론 문화 정착을 위해 10일 오송고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청소년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일반시민 독서모임을 대상으로 '책과 함께 공감토크' 토론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처음으로 선정된 아동부문 도서는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책읽는 시범학교'를 운영 중이다.

박찬호 관장은 "타인을 배려하면서 자신의 의견을 합리적으로 주장하고 설득하는 공감토론과 올바른 토론문화 정착을 위해 한권의 책으로 하나가 되는 '책읽는청주'를 매개로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책읽는청주'는 2006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8번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 시책은 청주 시민 모두가 '한 권의 책'을 함께 읽고 토론함으로써 책과 책 읽기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불러 일으키고, 세대 계층을 넘어 남녀노소가 공감하고 화합하는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공동체적 일체감을 고양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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