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학생들, 스승님을 위한 동영상편지로 감동 전해

배재대 학생들, 스승님을 위한 동영상편지로 감동 전해

[중부매일 이종순 기자] 15일은 김영란법이 시행된 이후 처음으로 맞는 스승의 날. 김영란법 적용의 주대상이 교육계이다보니 스승의 날 풍경을 바꾸고 있다.

“부족한 저희들이 아이들의 마음속에 따뜻한 사랑을 심어주는 참된 유치원 교사가 될 수 있도록 가르침을 주시고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시는 교수님이 계시기에 저희 재학생 모두는 참된 유치원 교사가 돼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교수님 사랑합니다...”

2분 40초로 제작된 동영상 편지를 접한 배재대 유아교육과 교수들의 눈가는 어느새 촉촉히 젖어있었다.

이 학과 3학년 권은미 학생 외 40여 명의 재학생들은 스승의 날을 맞아 뜻 깊은 선물을 준비했다. 삼삼오오 팀을 구성해 저마다 교수님께 전하는 메시지를 노래와 귀여운 율동으로 만들기도 하고 전체가 하나가 돼 사랑의 하트 모양을 만드는 등 한편의 감동적인 동영상으로 제작한 것.

배재대 홍보팀에서는 김영란법을 벗어나 새로운 스승에 대한 감사 표현하는 방법을 널리 알기기 위해 ‘사제지간 추억 만들기’ 이벤트를 추진했다. 평소 존경하는 스승님을 위한 감사의 동영상편지를 제작해 접수받고 홍보팀에서는 이를 해당 교수들을 일일이 찾아가 학생들의 작품을 보여 준 것.

이벤트 기간 동안 12개 학과에서 적게는 3명에서 많게는 50여 명의 학생들이 학과의 특성과 개인기를 십분 발휘한 작품들을 접수했고 홍보팀에서는 해당 교수와의 인터뷰 요청약속을 정해 찾아가서는 학생들의 깜짝 선물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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