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이주자 대상 '한국어 교실' 인기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립도서관(관장 권경자)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17년 도서관다문화서비스'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어 5월부터 11월까지 다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아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협조로 관내 러시아 이주자를 대상으로 ▲한국어교실 ▲꼬물꼬물 교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대상자의 한국 사회의 적응을 돕고, 문화의 다양성을 시민과 함께 나누게 된다.

특히, 지난 7일 운영한 [한국어 교실]은 당초 계획인원보다 4배 이상의 참가희망자 52명이 몰려 많은 관심 속에서 출발했다.

아산시립도서관은 매주 일요일마다 열리는 한국어교실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러시아 이주자에게 희망의 교실이 되어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족을 포함한 모든 지역주민에게 언어적,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다문화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확산과 사회통합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타 문의는 아산시립도서관 독서진흥팀(☏041-537-3952) 으로 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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