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 유관기관,단체장 참석…개장 준비 상황 간담회 가져

대천해수욕장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장영선 기자] 보령시는 대천해수욕장 개장을 한 달여 앞둔 지난 11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24개 유관 기관 및 단체장,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물놀이 안전문화 정착 및 인명피해 제로 ▶관광객이 편안한 호객,폭죽행위 없는 관광지 운영 ▶언제 어디서나 쾌적한 편의시설 및 환경관리 ▶볼거리,먹을거리,즐길거리 지속 확충 ▶기관,단체 간 유기적인 협조와 상인의 자발적 동참 방안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해 고정망루와 물놀이 안전센터에는 시 공무원과 유급안전요원 등 1일 평균 130명을 투입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애인 및 노약자 누구나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워터체어 등을 활용한 열린 관광지로 운영한다.

또 공중화장실 1개소 신축과 노후시설 18개소 보수, 생활쓰레기 민원처리반 및 청소 인력 운영, 쓰레기 불법행위 단속 등을 실시해 청결 관리에 힘쓰고, 여성 안심벨과 몰래카메라 감지기 설치, 보령경찰서와 합동으로 특별,암행 순찰을 실시해 여성 대상 성폭력 및 성추행 등의 범죄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성수기 건전한 소비문화 조성과 부당요금 근절을 위해 숙박요금 사전 신고제, 옥외가격표시 거리를 운영하고, 청,호객, 백사장 내 각종 무질서 등 불법행위 합동단속도 병행키로 했다.

특히,제20회 보령머드축제(7.21~7.30.)와 제12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8.17.~8.20.)도 열려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내다보고, 편의시설 확충 및 정비에도 만전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편, 보령시는 오는 6월 17일 오후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특설무대에서 개장식을 갖고 8월 20일까지 65일간 대천해수욕장을 집중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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