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 주말에도 랜선웨어 비상 / 뉴시스

● 랜섬웨어

한국인터넷진흥원 보호나라에서 랜섬웨어에 관한 예방법을 제시했지만 접속자 폭주와 이해가 힘든 점 등 일부 네티즌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인터넷진흥원 보호나라에서는 보안공지로 '랜섬웨어 방지 대국민 행동 요령'을 통해 감염경로 차단 방법과 방화벽 설정, 파일공유 기능 해제 등을 제시해 랜섬웨어로 인한 감염을 최소화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오전 접속자의 폭주로 홈페이지에 제시된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기 어렵거나 확인하더라도 내용을 이해하는데에 어려움을 겪는 네티즌들이 속출해 혼란을 겪고 있다.

누리꾼들은 "예방법을 봐도 모르겠다. 누구에게 부탁하는 수 밖에 없다", "설명을 봐도 모르겠다", "바쁜데 랜섬웨어 때문에 설치하고 재부팅하느라 힘들다" 등의 댓글을 통한 반응을 보였다.

● 스승의 날

위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으로 해당 기사와 직접적 연관이 없습니다 / pixabay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청탁금지법 이후의 달라진 모습 등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탁금지법으로 인해 스승의 날 행사는 간소화되거나 생략되는 등의 모습이 나타나기도 했다. 학생들이 쓴 손편지는 사회통념상 금품에 속하지 않는 다는 것이 국민권익위원회의 해석으로 손편지나 영상편지, 이벤트 등 돈 한푼 들이지 않았지만 정성 어린 선물로 대신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권익위에 따르면 담임 선생님에게 카네이션을 개별적으로 드리는 것은 청탁금지법의 금지 대상이며 학생들 여럿이 돈을 모아 선물을 전달해도 금지 대상에 속한다.

이에 "너무나 어처구니 없는 세상에 살고 있는 것 같다" 등의 댓글이 있는가 한편 "카네이션도 다 부모님이 준비하는거다. 그게 뇌물이다", "스승이 받는 것이 아니라 베푸는 날로 생각해도 좋을 것 같다" 등의 댓글도 눈에 띄었다.

● 김동길

김동길 명예 교수 / 뉴시스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기가 끝나도 자살하지 마시오"라는 글을 올려 당부인지 응원인지에 관한 논란이 일고 있다. 김 교수는 지난 11일 자신이 운영하는 'Freedom Watch' 홈페이지 '자유의 파수꾼'란에 '문재인에게 바란다'는 제목으로 글을 기재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미안한 말이지만 나는 내 입으로 '노무현 대통령'이라고 불러본 적이 단 한번도 없다"며 "내 마음을 돌이키려는 이들이 없지 않았지만 내가 고집불통이라 그럴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은 나에게 나쁜 말을 한마디도 안했다"며 "그래서 나는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의 직무를 시작하자마자 그를 문재인 대통령으로 부른다"고 말했고 끝으로 "문재인 대통령, 포기하지 마세요. 임기가 끝나도 자살하지 마시오"라고 덧붙였다.

이에 "당신에게 스승이란 말은 어울리지 않네요", "무슨 저런 말을 할 수가 있느냐", "이게 사람에게 할 수 있는 말인가"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 연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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